명지춘혜병원 문화행사 봇물, 마당놀이 '신흥보전'과 '3色 프리마돈나의 밤'

명지춘혜재활병원 2021-10-16 09:36 조회수 아이콘 3368



한여름밤을 흥겹게 보낼 수 있는 문화향연이 7월 한달동안 봇물처럼 명지춘혜병원에서 열려 입원 환우들의 일상을 즐겁게 하였다.

시작은 세종문화회관이 나눔예술 차원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 5일 제2남천홀에서 열린 마당놀이 ‘신흥보전’.

허례방탕한 흥보를 심기일전시키기 위해 놀보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새로운 관점의 신흥보전은 뛰어난 기량을 가진 배우들의 열연으로

70여분 내내 장내를 박장대소로 가득 채웠다. 특히 환우들을 극 속으로 끌어들여 관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마당놀이 특유의 어울림이 한결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병원의 문화행사 역사에 기록될 만큼 많은 환우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공연하는 동안에도 자리를 뜨는 관객들이 거의 없었다.

공연 후에는 환우들의 요청에 응한 배우들과의 반짝 포토타임을 갖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특히 공연이 있던 5일에는 신선설렁탕에서 환우와 직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여 매장에서 맛볼 수 있는 설렁탕과 똑같이 진한 사골국물를 맛볼 수 있어 즐거움은 배가 되었다.


신흥보전에 이어 7월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국내 정상급 프리마돈나인 김반디, 이정수, 정꽃님의 ‘3色 프리마돈나의 밤’이 펼쳐졌다.

각각 독특한 색깔의 무대를 연 프리마돈나들은 모두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외국에서 수학 후 현재는 각종 무대와 교단에서 관객과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동문 선배인 장혜실 이사장과의 인연으로 초청된 3인의 프리마돈나는 연세대학교와 독일 에센국립음대를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 출강 중인 피아니스트 박혜성의 연주에 맞춰

수준높은 음색을 선보였다. 보리밭, 신아리랑 등의 국내 가곡과 오페라 박쥐와 루카잘 등의 주옥같은 아리아

그리고 성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공연 후에도 계속적인 갈채와 함께 앵콜송도 이어졌다.


명지춘혜병원은 환우들의 신체적 쾌유는 물론 정신적 치유에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영적인 안정을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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